배변장애-대소변 문제 2006/08/17
학습과 사랑 님의 글입니다.

배설장애

                                                                             
                                               

 


배설장애는 대소변을 가리는 행동의 장애이다. 대소변가리기는 점진적으로 야간의 대변 가리기, 주간의 대변 가리기, 주간의 소변가리기, 야간의 속변 가리기 순으로 연속적인 발달을 보인다. 이는 생리적 성숙, 지능,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대한 문화적 태도, 부모-자식관계의 심리적 상태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1. 유뇨증/야뇨증




1) 임상양상




정상적으로 2.5세가 되면 낮에 소변을 가릴 수 있고, 3.5세~4세가 되면 밤에도 소변을 가릴 수 있다. 그러나 5세가 지났는데도 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는 유뇨증이라고 한다. 침구나 옷에 반복적으로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유뇨증을 1차성과 2차성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전자는 소변가리기가 1년 이상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우이며, 후자는 적어도 1년 동안 소변을 가렸으나, 다시 유뇨증이 생긴 경우로 흔히 심리적, 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온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2) 경과 및 예후




대부분의 유뇨증은 나이가 들면서 별 후유증 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수가 많다. 간혹 재발을 보이지만 약 1%만이 성인이 되기까지 증상이 계속된다. 일반적으로 조기에 발병한 것보다 후기발병군에서 정신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며 예후가 좋지 않다. 낮은 자존심, 사회적 위축, 행동장애, 가족 내 갈등을 흔히 동반한다.




3) 치료




복합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므로 적절한 치료방침을 세워야 한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은 1차성 유뇨증과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해본 적이 없는 경우에 해볼 만 하다. 예를 들어 소변을 싸지 않은 날은 달력에 별표를 해서 좋아지는 것을 아동과 부모가 함께 보면서 적절한 보상을 주는 정적 강화법이 효과적이다.

행동치료는 요나 기저귀에 전자식 경보장치를 하여 소변을 보면 벨이 울려 아동을 깨우는 조건화 이론을 응용한 치료방법이다. 방광훈련은 일정량의 수분을 먹게 한 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소변 보는 것을 참게 하는 방법이다.

약물치료는 마지막으로 시도해야 한다. 삼환계 항우울제 imipramine이 가장 효과가 좋아 흔히 사용되나,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재발이 문제가 된다. 항이뇨호르몬 일종인 desmopression을 취침전 코에 분무시키는 방법이 임상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유뇨증 아동의 심리적 갈등이 발병의 주요 원인일 경우, 놀이치료와 부모와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




2. 유분증




1) 임상양상


만 4세가 되었고, 신체 질환이 없는데도 대변을 가리지 못하고 적당한 장소가 아닌 곳이나 옷에 대변을 보는 것을 유분증이라고 한다. 1차성 유분증은 한번도 대변가리기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우이며, 2차성 유분증은 적어도 1년 동안은 대변을 가렸으나 다시 유분증이 나타나는 경우로 구분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증상 또는 냄새 때문에 가족이 환자와 같이 있는 것을 싫어하게 되고, 친구들도 놀린다. 열등감으로 위축되고 주위로부터 배척감을 느끼며, 화장실 가는 것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부모에 대한 분노나 관심의 집중을 위해 혹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 일시적 퇴행증상의 일환으로 고의적인 유분증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항문직장 근육수축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 설사, 변비를 반복적으로 보이며, 특히 변비가 있는 경우 꽉찬 대변이 밀려서 아이 자신도 모르게 항문 밖으로 나오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분증 아동은 대체로 행동장애나 정신지체 등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유뇨증이 동반되는 수가 많다.




2) 경과 및 예후



유분증의 원인, 증상의 만성도, 공존하는 행동문제에 따라 다르다. 대개 사춘기 중기에 이르면 저절로 호전된다. 그러나 항문수축 근육의 이완이 잘 안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예후가 나쁘다. 유분증 자체보다는 2차적인 정신적 문제는 성장기간 동안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다.




3) 치료




원인이 어떠하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대개 배변훈련, 행동치료, 약물치료, 아이 및 가족 전체에 대한 정신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한다. 가정 내 긴장을 줄이고 처벌적이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임상심리연구소 학습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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